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 Federal Reserve Board)란?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같이 미국의 중앙은행의 역할을 한다.
1913년 12월에 도입된 연방준비제도(FRS: Federal Reserve System)의 주요 목적은 미국내 통화정책의 관장, 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과 규제, 금융체계의 안정성 유지, 미정부와 대중, 금융 기관 등에 대한 금융 서비스 제공 등으로 나뉜다. 이를 위해 FRS는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12개 지역연방은행을 두고 있다.
2004년 앨런 그린스펀이 이사회의 의장이며, 의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이사(Governor·14년 단임)가 있다. 이사회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두 번씩 모여 규제-통화 정책을 논의한다. FRS의 최대 기능은 물론 통화정책이다. 고인플레이션이 따르기 십상인 경기확장과 경기 침체를 초래하는 지나친 인플레이션 억제정책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FRS는 이 통화정책을 재할인율(중앙은행-시중은행간 여신 금리) 등의 금리 결정, 재무부 채권의 매입과 발행(공개시장활동), 지급준비율 결정 등을 통해 수행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연간 8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FOMC의 의장은 FRB 의장이, FOMC 부의장은 뉴욕연방준비은행장이 맡는다. FOMC에는 FRB의장을 포함한 이사(governor) 7명과 뉴욕연방준비은행장, 나머지 11개 지역은행장 중 1년 임기로 4명이 교체 선출돼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미 금융가는 FOMC 회의 이외에, 매년 2월과 7월 FRB 의장이 험프리-호킨스법에 따라 상-하원에 제출하는 경제전반과 통화정책에 대한 보고서 내용을 주목한다. FRB는 또 각 지역은행장들이 주요 기업가·이코노미스트·시장전문가 등의 경제상황 의견을 종합해 작성하는, 이른바 ''베이지 북(Beige Book)''을 1년에 8차례 발행한다. FRB가 이 같은 정책을 펴기 위한 기본 전제는 ''독립성''이다. 이사들은 단임(14년)이라, 일단 대통령의 지명과 의회의 인준을 거쳐 취임하면 자연스럽게 정치적 독립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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