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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거래 VS 비차익거래

주식시장에서 폐장 직전 선물시장과 연계한 기관들의 Program 매매 때문에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여기서 Program 매매란 주문단말기에 매매하고자 하는 종목에 대한 거래량과 가격을 입력하여 일시에 일괄적으로 주문을 내는 매매방식을 말한다.

Program 매매의 종류에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2가지가 있다.

차익거래(arbitrage trading)는 선물가격이 이론가 대비 고()평가 되었을 때 현물주식을 매수(매도)하고 선물을 매도(매수)하여 그 괴리만큼 이익을 무위험으로 얻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진다. 이 때 여러 주식을 일괄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Program 매매로 증권거래소에 신고된다.



비차익거래(nonarbitrage trading)는 차익거래와는 달리 일방적으로 여러 주식을 한꺼번에 매수(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선물 주문을 주식과 동시에 하지 않는다는 점이 차익거래와 차이가 난다. 선물 주문을 주식과 동시에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익거래와 차이가 있다.



현재 차익거래를 할 때 Program 매매로 많이 신고되지만 좀 더 많은 이익을 위해 현물을 비차익으로 거래하는 방법도 성행하고 있다. , 현물을 먼저 일괄 매수(매도)하고 선물이 올라(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선물을 시차를 두고 매도(매수)하는 것이다. 이 때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매하는 차익거래보다는 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매매시점이 잘못됐을 때 손실위험이 있다. 차익거래는 현재의 주가수준과는 오직 현물과 선물간의 괴리율만이 관심의 대상임으로 Program 매수에 의한 차익거래 잔고가 많으면 주식시장에 잠재적인 수급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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